언양불고기(彦陽불고기)
언양불고기는 소고기를 얇게 저민 후 간장 양념에 재웠다가 석쇠에 구워 먹는 울산광역시 언양읍의 향토음식이다. 일제강점기 때부터 언양에는 도축장과 푸줏간이 발달하여 소고기의 고장이 되었으며, 생활이 어렵던 시절에 소고기를 최대한 얇게 썰어서 양념에 재워 두고 조금씩 구워 반찬으로 먹곤 하였다. 1960년대에 고속도로 건설 근로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큰 명성을 얻게 되었는데, 그 당시 언양불고기란 소금구이를 지칭하였으며 따로 양념 불고기라 불린 것이 현재의 언양불고기이다.